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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로맨스 청춘 드라마 이두나 넷플릭스 후기 OST 모음

인생여행카 2023. 10. 29. 12:55

웹툰 원작 로맨스 청춘 드라마 이두나 넷플릭스 후기 OST 모음

얼마전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핫한 드라마 이두나를 간략하게 리뷰 해봅니다.
비주얼이 정말 예쁘신 수지님과 양세종 님의 케미와 청춘 드라마 스토리가 나름 짜임새 있게 은은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이젠 연기도 잘하는 수지의 비주얼로 시작해서 수지의 비주얼로 끝나는 느낌입니다. 30대인데 여전한 미모와 몸매입니다 .
다만, 이번에 양세종 님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감명을 받을 정도로 몰입도가 상당한 드라마입니다.

이두나는 웹툰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로는 9부작으로 Only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답니다.

👉이두나 웹소설 정보보기

이두나 필요인가? 사랑인가?

1) 출연: 수지, 양세종, 하영, 박세완, 김도완, 주연우 등 이진욱, 고아성 특별출연

2) 장르: 로맨틱한 드라마, 청춘 드라마, 웹툰 원작 한국 드라마
3) 오픈 : 2023.10.20 (넷플릭스)

하루 만에 정주행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번째 에피소드 '돌연히(Inesperado)'가 잔잔하고 소소했던 서사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투입됩니다.

서로 견제하고 감정을 읽는 분위기가 활성화되면서 점점 더 몰입도가 올라갑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반하지 말자는 약속과 다르게, 점점 서로에게 반해가는 이두나와 원준! (수지와 양세종)

2. 공식 예고편

👉이두나 공식예고편 보러가기

15세 드라마이다 보니, 진도는 최대 키스 정도입니다. 그래도 충분히 자극적이지 않고 설렙니다.

갑자기 함께 바다를 보러 가기도 하고, 끊임없이 서로의 바닥을 봤지만 결국엔 서로에게 있어야 될 자리가 어딘지를 알게 해줍니다.

당연히 마음은 가까이에서 자주 보고 싶지만, 각자에게 꿈이 있기 때문에 미칠 듯이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위해 서로의 마음을 희생합니다.

아래 사진은 갑작스럽게 두나가 원준의 수업 시간에 들어와 옆자리에 앉아서 밥 먹자고 하는 장면입니다.

서로 다른 성향의 남녀가, 그리고 한 명은 대학생이고 한 명은 전직 아이돌스타입니다.

두나와 원준이 함께 찍힌 사진에 대해 쉽게 말하는 사람들. 익숙한 듯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두나를 보며 원준은 진심으로 걱정합니다.

https://youtu.be/gskAgKZ6g1I

에피소드가 지나갈수록 느껴지는 마음은 결국에는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알아가는 것이 되겠죠.
시간이 지날수록 겉으로는 전혀 다른 사람이지만 속은 모두가 사랑을 받고 싶어 하고, 믿고 사랑을 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이에요.

3. 명대사 모음

사실 명대사는 너무 많아서 다 적으려다가, 그래도 메인 캐릭터 두나와 원준의 감정의 절정에 이를 때 서로에게 했던 대사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극 중에 양세종 배우의 눈물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다양한 감정선을 느끼게 할 정도로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스토리에 서로가 '상황에 다른 필요'가 아닌 서로여야만 하는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원준)

너 진짜 엉망이야 알아?

넌 이기적이고 불안정하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날 아프게 해.

가만히 있는 사람 마음 흔들어 논 건 넌데.

억울해,

나 혼자 네 마음 갖고 싶어서 미치겠는 게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해!

(두나)

미안해

(원준)

좋아한다고 해!

그 사람이 아니라 나 좋아한다고 해!

해 줘.

(두나)

사랑해.

<이두나!> 7화 화, 해 中

최종적으로 '원준'의 마음과 '두나'의 마음은 결국 같죠. 표현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돌고 돌아 결국에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아래는 마지막 회의 클라이막스 즈음에 원준이 군대도 다녀오고 꽤 많은 시간이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기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인기도 다시 많아지고 주변에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한 순간도 땅으로 꺼질듯이 바닥이었던 두나를 다시 일으켜준 원준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두나)

그래서 나 지금은 네가 필요 없어.

(원준)

알고 있어

(두나)

그러니까 이번에는 네가 빌어

미안하다고 해

잘못했다고 해

(원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두나)

후회한다고 해

후회했다고 해

(원준)

후회해

하루도 후회를 안 한 적이 없어

그러니까 그만 흔들어!

제발

(두나, 원준)

보고 싶었어.

나도 보고 싶었어

<이두나!> 9화 이두나! 中

진주역을 맡은 하영 배우도 계속 눈길이 갈 정도로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극 중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는 역할을 정말 잘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진주는 같은 고향에, 같은 학교, 원준과 같은 카테고리의 사람으로 '두나'와 상반되는 매력을 가진 사람으로 비치기 때문이죠.

4. 감상평

달콤하기도 하고 쌉싸름하기도 한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이 있는 드라마에요.
그리고 감정을 파고드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도 계속해서 끝까지 보게 만듭니다.
이두나를 보면서 단순한 스토리를 넘어서 나름 울림이 있었던 드라마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끌리고, 다르기 때문에 다투고 싸우는 로맨스, 하지만 서로에게 이끌리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청춘의 마음과 사랑을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어른이 되어버린 나는, 당연히 현실적인 조건으로 가능과 불가능을 재단하고 판단하지만,
두나에게는 원준이, 두나에게는 원준이 서로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알게 되고 인생의 바닥을 함께 극복하는 용기와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드라마를 통해서 같이 감정을 느껴보고 느껴본 그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함께 공유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너무 익숙하고 당연해서 나의 이기심이 서로를 위한 것이라고 포장하고는 있지 않은지 오늘 하루 따뜻한 말 한마디 먼저 건네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마음이 뜨거울 수 있지만 내일은 차가울 수도 있고 오늘은 마음이 냉랭하지만 내일은 따듯해질 수도 있으니깐요.

이두나! OST 모음

00:00 01 Ordinary Days (보통의 날) - Suzy (수지)

03:15 02 Daylight - BIG Naughty (서동현)

06:46 03 Still - Dvwn

10:09 04 The Universe (너의 우주) - Kwon Jin Ah (권진아)

13:49 05 Full Moon - Seori

17:53 06 Violet - Kim Kyoung Hee (April 2nd)

21:43 07 The Whispering Spell (네 꿈에 숨어 들어가) - DREAM SWEET (드림스윗 )

24:56 08 La papa loom pow - Janet Suhh (자넷서) & Will Bug (윌벅)

26:23 09 Undercover - Suzy (수지)

29:23 10 Fake (feat. U.J.M.) - Will Bug (윌벅)

31:02 11 Ordinary Days (Live Band Ver.) - Suzy (수지)

34:23 12 Cute Devil (귀여운 악마) - Lee Soyoung (이소영)

35:15 13 Whispers in your heart (네 마음에 불던 바람) - Nam Hye Seung & Go Eun Jeong

36:43 14 Rain and The Bicycle (비 그리고 자전거) - Nam Hye Seung & Go Eun Jeong

39:08 - 15 Us on a Midsummer Night (한여름 밤의 우리는) - Nam Hye Seung & Go Eun Jeong

40:25 16 First Encounter (첫만남) - Nam Hye Seung & Go Eun Jeong

41:53 17 Soulmate (소울메이) - Lee Soyoung

42:43 18 Wonjun's Journey (원준의 발걸음) - Nam Hye Seung & Go Eun Jeong

43:32 19 Lost Heart (잃어버린 마음) - Nam Hye Seung & Park Sang Hee

44:52 20 Shared House (셰어하우스) - Nam Hye Seung & Go Eun 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