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 프로필, 경력, 플레이 스타일
얼마전에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 경기를 보았습니다. 아스날 에이스는 부카요 사카이고 토트넘의 에이스는 손흥민 입니다.
나이지리아 태생이지만 현재 국적은 이중국적으로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메이슨 처럼 호리호리한 체형입니다.
프로필
이름: 부카요 사카 (Bukayo Saka)
출생: 2001년 9월 5일 (22세)
국적: 잉글랜드 / 나이지리아
등번호: 7번
포지션: RW, LB
주발: 왼발
신체: 178cm, 72kg
이적료: - (아스날 유스 출신)
아스날 합류일: 2019년 1월 1일(프리미어리그 데뷔일)
현재 시장가치: €120m
소속: 아스날
경력
클럽경력
유스 - 왓포드 FC / 아스날 FC (2008~2018)
프로 - 아스날 FC (2018~ )
아쉽게 많은 심판문제와 많은 상황과 억까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게 돼요. 그럼에도 사카는 프리미어리그 통틀어서도 어린나이에 최고 정상에 위치에 있는건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티어니와 콜라시나츠의 부상으로 주전 레프트백 자리가 공백이 되어 레프트백으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19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 윌록의 득점을 어시스트 했고 후반전 강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바로 이후에 엄청난 전방압박과 원터치 패스로 오바메양의 득점을 도왔어요. 3개의 득점에 모두 관여하였어요.
2019년 1월 1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 FC전에서 83분경에 알렉스 이워비와 교체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어요. 아스날 최초의 2001년생 프리미어리거가 된 것은 덤입니다.
2018년 11월 30일, 유로파리그 보르스클라전에서 벤치 명단에 올랐고, 후반전에 아론 램지와 교체되며 1군 데뷔전을 치렀어요.
이 후 사카는 윙어 자리에서 미친듯한 활약을 보여줬으며, 사카의 활약은 22-23시즌 아스날을 리그 후반까지 프리미어리그 1위의 자리까지 올려놓게 돼요.
2001년생으로 만7세 무렵인 2008년부터 아스날 유스 팀에 입단하고 헤일 엔드의 유스 시스템을 거쳤습니다. 2017년부터 아스날 18세 이하팀에서 뛰었어요. 이 시즌 U-18 리그에서 14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FA 유스 컵에서도 2골을 기록했어요.
2019년 12월 13일 유로파리그 스탕다르 리에주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깜짝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어요. 결과는 왼쪽 측면을 혼자 씹어먹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얼마 뒤 본인이 직접 득점까지 뽑아내며 위기의 아스날을 무승부로 이끌었어요.
2019-20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양의 구너들의 기대를 받고있습니다.
6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왼쪽 날개로 나와 무난한 경기력을 펼치다 후반전 시작할 때에 체임버스와 교체되었어요.
2020-21시즌부터 2019년까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받았던 에이스의 상징인 7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어요. 아스날이 사카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국가대표
잉글랜드 국가대표 (28경기 11골 7어시 / 데뷔일: 2020년 10월 8일)
잉글랜드 U21 (1경기)
잉글랜드 U19 (10경기 4골 3어시)
잉글랜드 U18 (5경기 1골 1어시)
잉글랜드 U17 (9경기 1골 1어시)
잉글랜드 U16 (2경기)
잉글랜드 U15 (4경기 1골)
2018-19 시즌, U-18 팀에서는 6경기 8골 2도움이라고 하는 미친 스탯을 쌓았고 아스날 23세 이하 팀에서도 출전해 24경기 6골 1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11월, 다시 잉글랜드 성인 국가 대표로 차출되어 아일랜드와의 친선경기에 왼쪽 윙백자리에 선발 출전하여 MOM으로 선정되었어요. 비교적 약팀과의 친선경기긴 했지만 이제 어엿한 성인 국가대표급 선수로 봐도 될 듯 합니다.
다만 사카가 주로 뛰는 윙어 자리에는 단 한 살 차이에 분데스리가 탑급 활약을 하고 있는 제이든 산초와 라힘 스털링이 버티고 있으며 좌측 풀백/윙백 자리에는 루크 쇼와 벤 칠웰이 버티고 있기에 선발까지 차지 할 수있을 지는 미지수였어요.
하지만 부카요 사카의 성장세를 봤을 때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아요. 또한 부카요 사카는 좌측 윙어와 윙백, 풀백 말고도 우측 윙어와 좌측 메짤라로도 뛸 수 있듯이 유틸성이 좋기에 앞으로도 후보로라도 성인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될 것으로 보였으나 어느새 잉글랜드의 주전 우측 윙어로 자리잡았습니다. 동포지션 경쟁자인 산초의 성장의 정체와 스털링의 급격한 기량 저하와 또한 사카 본인의 폭발적인 성장이 맞물려 이룬 쾌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아직 기량이 완숙하지 않았던 시절 부터 사카를 국대에 차출했을 정도로 사카에 대한 신뢰가 깊기 때문에 사우스게이트 체제하에서는 주전 자리를 순탄히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유로 2020 명단에 최종 승선했습니다.
2021년 6월 3일 오스트리아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후반 11분에 결승골이자 본인의 첫 국가대표 데뷔골을 뽑아냈어요.
유로 조별리그 3차전 체코전에 선발 출장하여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무려 드리블 성공 "5회"를 기록하고 그릴리쉬와 굉장히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Star Of Match에 선정됐어요.
잉글랜드 A매치에서 3경기 선발로 나왔는데 선발로 나온 3경기에서 모두 MOM을 받았습니다.(아일랜드전, 오스트리아전, 체코전)
앞선 경기들의 활약에 힘입어 16강 독일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이 경기에선 독일의 강한 수비벽에 막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69분에 그릴리쉬와 교체되었어요.
이어진 유로 준결승 덴마크전에서도 선발출전하였어요. 전반전 초중반 1:0으로 밀리는 다소 답답한 흐름속에서 본인도 잠잠한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부터는 점차 눈에 띄기 시작하던 중 전반 39분 해리 케인의 기가막힌 스루패스에 이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시몬 키예르의 자책골을 유도해냈어요. 그 후 69분 그릴리쉬와 교체되었어요.
결승전에서 트리피어와 교체되어 출전하였어요. 프로 무대에서 PK를 차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사우스게이트의 키커 지정때문에 승부차기 5번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한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에 이어 사카의 킥 역시 돈나룸마의 선방에 가로막혀 그대로 우승컵을 놓치게 되었어요.
프로 첫 PK를 유로 결승에서, 그것도 5번키커로 차야 하는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을 경험한 것입니다.
훌리건들의 무분별한 비난이 이어졌으며 팬들은 중압감이 엄청나 베테랑이 차야 하는 5번 키커 자리에 경험 없는 어린 선수인 사카를 배치해 멘탈만 무너뜨렸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용인술을 비판하는 중입니다.
로이 킨, 주제 무리뉴 등은 5번 키커에 라힘 스털링이나 루크 쇼를 넣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사카를 더욱더 역량 있는 선수로 만들어 주는 점 중 하나는 바로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킥력이 좋다는 것입니다. 사카는 주발인 왼발뿐 아니라 오른발로도 날카로운 슈팅과 크로스를 보여줍니다.
또한 안쪽으로 좁히는 플레이와 넓게 벌려주는 플레이 모두 능하고 양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템포를 잡아 먹지 않아서 수비하기 껄끄럽습니다. 최근에는 상대 풀백을 등지고 플레이 하면서 볼을 잃지 않는 모습도 수시로 보여줍니다.
01년생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탑급 윙어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 선봉장으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스날 유스 헤일 엔드 아카데미가 배출시켜 낸 최선의 스타플레이어입니다.
사카는 정신적으로도 매우 성숙한 선수입니다. UEFA 유로 2020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 실축하는 아픔과 트라우마를 겪었음에도, 21-22 시즌 후반기부터 아스날의 PK 전담 키커로 나와 정말 좋은 성공률을 보여주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사카는 타고난 주력과 볼 컨트롤, 쫄깃한 테크닉, 잘 잡힌 밸런스를 바탕으로 한 1대 1 드리블 돌파를 즐깁니다.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쉽게 따돌리고 공을 지켜냅니다.
워낙 개인 기술이 뛰어나 혼자의 힘만으로 돌파를 시도해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크랙 자원입니다. 하지만 사카는 탐욕이 많은 양의 다른 드리블러들과는 달리 동료들과 팀적인 연계 플레이도 즐깁니다.
뱅거의 축구 철학이 깃든 아스날 유스 출신답게 패스 앤 무브와 잘 잡힌 바디 밸런스를 바탕으로 상대를 가볍게 벗겨내면서도 공격 템포를 늦추지 않고 매끄럽게 공을 운반할 수도 있답니다.
더 나아가 주발인 왼발뿐 아니라 오른발도 잘 쓰는 양발잡이로 1대 1 상황에서의 이지선다를 비롯해 어느 한쪽 발에 구애받지 않고 정교한 드리블과 패스,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로 하여금 그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기 힘들게 만들게 됩니다.
사카는 커리어 초반에 좌측에서 윙백과 윙어의 교체자원으로 나오며, 온더볼 플레이의 폭발력과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다소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특히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사카는 상당히 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21-22 시즌 중반부터는 이러한 피드백을 인식했는지 상대가 수비라인을 높게 올려 강력한 압박을 하거나 순간적으로 수비라인이 무너졌을 때 빠르게 뒷공간으로 침투하거나 라인을 깨는 등 오프 더 볼 움직임에서도 개선을 보여주었어요.
슈팅과 골 결정력 또한 유망주 시절에 단점으로 지적을 받은 점들 중 하나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나아지며 이제는 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며 아스날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어요. 위 서술한 모든 장점들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더욱 위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답니다.
가진 툴이 다양하면서도 그 옵션이 모두 파괴적이어서, 이제는 상대팀이 사카를 막기 위해 마크맨 두 명을 붙이는 더블마크 전술을 들고 나오는 게 다반사지만 이것조차도 소용이 없을 만큼 위협적인 장면들을 다량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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